윤정환 씨(건국대 수의학과 박사과정·사진)가 세계알레르기협회·일본알레르기학회 정기학술대회인 JSA/WAO Joint Congress 2020 피부과 분야 미니 심포지엄 부분에서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윤 씨는 면역억제 사이토카인인 형질전환 성장인자 베타(TGF-β) 신호전달계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신호전달계 경로 간의 분자적 상호 조절작용 기전을 연구했다.
그는 ‘SMAD4-mediated TGF-β signaling suppresses Th1 and Th17 differentiation in the pathogenesis of psoriasis’를 구두 발표했고, 내용의 우수성과 높은 조회 수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씨는 또 SMAD4를 통한 TGF-β 신호가 건선의 주 병인성 면역세포인 Th1, Th17 세포의 주요 전사인자의 발현을 직간접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세포 분화를 제어하고 건선의 발병을 억제하는 기전을 분자학적․세포학적으로 규명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과제로 수행됐으며 경북대병원 생명의학 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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