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사진)이 서울대(총장 오세정)에 대학 혁신 발전 기금으로 10억 원을 쾌척했다.
이 회장은 대림 국제관 건립기금과 장학금 약 60억 원을 이전부터 꾸준히 기부해 서울대에 총 70억 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 회장은 “선친께서 늘 후학 양성과 공익사업에 뜻을 갖고 기부재단을 설립해 나눔 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셨다”라며 “이번 지원은 이러한 아버님의 뜻을 이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고자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33년간 살았던 100억 원 상당의 자택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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