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사진) 일반대학원이 전액 장학금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사립대학 중 1인당 장학금 수혜액 1위에 올랐다.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 시스템 ‘대학알리미’ 분석에 의하면 인하대 일반대학원은 재학생 500명 이상 사립학교 중 장학금 수혜액 규모가 가장 크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대학원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액 장학금 제도를 확충해왔다.
인하대는 올해에도 신입생 전액 장학제도를 개편했다. 인하대는 지도교수 추천 장학금을 ‘인스타(INSTAR) 장학금Ⅰ’과 ‘인스타(INSTAR) 장학금Ⅱ’로 개편해 더 많은 신입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인스타 장학금Ⅰ’은 석사·박사과정 생을 대상으로 하고, ‘인스타 장학금Ⅱ’는 박사과정 생을 대상으로 한다.
인하대는 기존에 운영했던 ‘인하 비전 장학금’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하 비전 장학금’은 풀타임 박사과정 생 가운데 연구 실적이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하대는 그 외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등록금의 30%에서 100%까지 차등 지원하는 ‘학비 장학금’제도와 학기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산학연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는 또 교육부가 주관하는 4단계 BK21사업에 모두 9개의 연구팀이 선정돼 우수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 시행 기간을 연장했다.
황태섭 인하대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신입생들에게 거액 장학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편해왔다”라며 “이번 학기에도 우수인재들이 많이 입학해 인하대에서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