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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8개 교육대학원, 현직 교사 AI융합교육 위해 힘 모은다
교육부 38개 교육대학원, 현직 교사 AI융합교육 위해 힘 모은다
  • 하혜린
  • 승인 2020.10.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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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의 인공지능 융합교육 역량 강화

교육부는 지난 17일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 성과' 50건을 선정하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부 전경. ⓒ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사진)가 17개 시도 교육청, 38개 교육대학원과 함께 현직 교사를 위한 인공지능 융합교육에 나선다. 지난 28일 이를 위한 협약식과 대담회를 가졌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38개 교육대학원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교육대학원 인공지능 융합교육 석사 과정을 통해 매년 1천 명 내외의 현직 교사를 선발해 재교육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와 교사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와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위한 교원의 역할을 그리다’, ‘인공지능 융합교육 대학원에 바라다’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협약식 주요 내용은 △ 연합체 참여 기관의 상호 교류와 협력 △ 연합 참여 기관의 정기적 협의회 구성과 운영, 인공지능 융합교육 정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제 구축 △ 교육대학원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의 상호 발전을 위한 공통 과목과 콘텐츠 개발, 학점 교류와 학점인정 추진, 교육과정 컨설팅 성과 공유 △연합체 참여 기관의 상호 협력과 교류에 필요한 자료 제공 등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통해 교육대학원별 전공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기초·전통 과목의 개발과 학점 교류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또 교육과정의 상호 지원과 성과 공유, 우수 사례 확산 등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합체 구성은 재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자기 수업을 혁신하고, 단위 학교 내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우수한 학교 현장 사례가 대학원의 교육과정으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앞으로 우리 사회와 일상의 삶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교육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라며 AI 융합교육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연합체 구성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변화에 대응해 현지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다”라며 연합체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많은 선생님들께서 인공지능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해 자신의 수업을 혁신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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