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는 최고 책임자일 뿐 아니라, 정치인 개인적 차원에서도 다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사전 검증과 공개 경선이라는 험난한 과정을 통과한 후, 국민 다수의 선택까지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역경을 뚫고 전 국민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여 한 나라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오른 대통령의 끝은 끊임없이 불행했다.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불행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걸까? 식민지 지배와 전쟁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한국을 성공적인 나라로 이끈 역대 대통령들은 왜 한결같이 불행했을까? 이 책은 정치, 외교, 언론, 리더십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역대 대통령들의 불행한 말로에 대한 다양한 원인들을 분석하고,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처방과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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