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문학에 담다』의 여정은 유럽 문명의 요람인 그리스 크레타에서 중국의 여러 도시와 프랑스 파리를 거쳐 체코 프라하에 이른다. 그리스의 신화와 철학, 중국의 역사와 문화, 프랑스 파리의 예술과 철학 그리고 한(恨)이 담긴 체코 프라하의 문학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인문학적 상상력이 책 전반에 수놓아져 있다. 여행을 쫓아 가는 내내 신화와 철학, 역사와 문화, 예술과 문학이 결합하며 그 안에 담긴, 그것을 만들어 낸 인간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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