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체제는 학교부터 기업까지 모든 강의와 교육 현장에서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많은 교사와 강사, 그리고 청중 양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면 강의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음에도 효과는 떨어지고, 청중의 입장에서는 몰입도 저하와 그로 인해 확대되는 학습 격차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저자인 조벽 교수 역시 변화된 플랫폼 상황에서 비대면 강의의 어려움을 절감했으나 동시에 강의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좋은 강의를 위한 기술과 기준은 동일하다는 주장을 편다. 30여 년간 국내외 강의 경험과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한 강의법에 대한 노하우가 『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을 키워라』에 담겼다.

앞서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조벽 교수의 수업컨설팅』에서 교수법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은 강의와 발표 방법을 다룬다. 저자는 강의가 장편영화라면 발표는 단편영화이며, 수업은 40부작 연속극이라고 비유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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