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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서울대 교수, RSMA 첫 한국인 편집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RSMA 첫 한국인 편집장
  • 조재근
  • 승인 2020.09.1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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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서울대 교수.
김종성 서울대 교수.

 

김종성 서울대 교수(지구환경과학부)가 올해 8월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해양과학지역연구(Regional Studies in Marine Science, RSMA) 국제학술지의 총괄편집장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엘스비어에서 발간하는 30여 개 해양학 분야 학술지의 첫 한국인 총괄편집장이 됐다. 

RSMA는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생태학’ 및 ‘해양(담수) 생물학’ 분야 SCIE 저널로, 하구, 연안, 대륙붕, 대양의 전 바다 규모 해양연구를 출판한다. 특히, 각국의 최신 해양전략을 알려주는 해양학 분야의 중요한 저널이다. 김 교수는 RSMA에 투고되는 논문의 과학적 진보성 평가, 심사자 선정, 최종 게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해양과학 국제학술지에 약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해 우리나라 해양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해 왔다. 지난 10년 ‘황해(Yellow Sea)’ 지역해양학 연구로만 약 100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국제황해생태계학회’를 창립하는 등 환황해권 해양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왔다.

김 교수는 “엘스비어 해양학 분야의 첫 한국인 총괄편집장 선임은 우리나라 50년 해양학 역사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한국의 해양학이 국제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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