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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환경관리 직원들 학생생활지원 캠페인 5백만원 기부
전남대 환경관리 직원들 학생생활지원 캠페인 5백만원 기부
  • 이혜인
  • 승인 2020.08.1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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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헌책 등 팔아 모은 수익금 내놔
“대학구성원으로서 학생들 돕고 싶어”

 전남대학교 환경관리원들이 학생들의 생활비 지원 및 학생사랑 생활지원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5백만원을 기부했다. 

 전남대 환경관리직 노조(지회장 백종일)는 8월 11일 정병석 총장을 예방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5백만원을 기부했다. 

 백종일 지회장은 “오랫동안 ‘코로나 19’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우리들도 빠듯한 살림살이지만 같은 공동체 일원으로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107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환경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폐지나 헌책 등을 수집해 얻은 수익금으로 학내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교정 곳곳을 누비며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항상 고마움을 느껴왔는데, 이렇듯 소중한 성금까지 모아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리 대학의 우수인재들이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에 힘입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소속 전남대 환경관리 노조는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모두 1천 4백만원을 기부해 왔다. 

 한편, 한국노총 소속 전남대 환경관리 노조(지회장 박남덕) 40명도 지난 8월 10일 학생사랑 생활지원금으로 1백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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