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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과 BK21+ 해외석학 초청 강연
국문학과 BK21+ 해외석학 초청 강연
  • 하영
  • 승인 2020.07.2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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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내 한인 이주자: 한인 간호사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신해진 국문학과 교수)이 7월 31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독일 괴테대학교 안연선 교수를 초청해 제31회 해외석학 초청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독일내 한인 이주자: 한인 간호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강연에서 안연선 교수는 60~70년대 독일로 이주하여 의료계에 종사했던 한인 간호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젠더의 변수가 이주와 정착 과정에 상호작용하는 방식 및 이주가 성역할과 젠더 권력 구조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전 지구적 이주의 양상을 이해하고, 이주자의 경험을 형성하고 구성하는데 젠더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것이 서사 원리의 주요 기제가 된다는 점에서 한국어문학 연구와의 접점을 모색해볼 수 있는 학술적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연선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영국 워릭대에서 여성·젠더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독일 괴테대 한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국가적 이주와 한국인 디아스포라, 전시 상황에서의 성폭력, 한국의 다문화주의 등이 주 연구분야이다.

전남대 BK21+ 사업단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방식의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기획 ·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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