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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교수 발간 도서, ‘2020 세종도서’ 선정
부경대 교수 발간 도서, ‘2020 세종도서’ 선정
  • 하영
  • 승인 2020.07.2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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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송명희 교수 … 학술부문 선정

부경대학교 임기택 교수(건축학과)의 『사회비판이론과 건축이론』(스페이스타임)과 송명희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의 『다시 살아나라, 김명순』(지식과교양)이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사의 좋은 책 출판 의지를 진작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과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해마다 교양, 학술 부문에서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는 총 10개 분야 400종이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임기택 교수의 『사회비판이론과 건축이론』은 현대철학과 건축이론 시리즈의 아홉 번째 도서다. 

임 교수는 이 책에서 사회비판이론으로 불리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유와 이와 관련된 건축 및 도시담론 그리고 독일 도시건축의 흐름을 함께 살펴본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건축담론 및 공론장의 축소현상과 사회적공간의 개념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며 건축과 연계해 제시한다.

송명희 명예교수의 『다시 살아나라, 김명순』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식 등단절차를 거친 여성작가 김명순의 삶과 문학을 다루고 있다.

송 교수는 이 책에서 가능한 많은 김명순의 작품들을 분석해 작가의 전모를 파악하고, 김명순의 작품을 통해 최근 사회적 관심사가 된 여성 혐오나 분노 감정 등의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현대에도 김명순이 새롭게 읽힐 수 있는 작가라는 점을 인식시킨다.

송 교수는 이번 세종도서 선정에 앞서 모두 6권의 저서가 대한민국학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세종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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