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지원사업』사전기획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9월 15일(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강릉원주대와 가족기업인 ㈜인핸드플러스, ㈜에스피메드로 이루어진 본 컨소시엄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비대면 솔루션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원주시청의 협조를 받아 <인공지능 기술과 약물유전체학 검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서비스>를 강원도 원주시에 실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핸드플러스(대표 이휘원)는 고령화 시대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복약순응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의 복약관리 스마트워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알약 복용 뿐 아니라, 혈당계, 흡입기, 자가 주사 등 다양한 복약행동이 자동으로 모니터링 돼 맞춤형 복약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에스피메드(대표 신재국)는 개인별 유전체 정보에 기반을 두어 약물처방을 가이드 하는 약물유전체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동일 질환에 동일 약물을 처방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동일 질환 내에서도 보다 개인에 적합하며 약물 부작용이 최소화되는 방향의 약물처방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릉원주대 간호학과 정수용 교수는 “산학협력단 허성필 교수, 전한수 교수와 함께 AI 기술, 약물유전체학 기술, 간호사의 원격건강모니터링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 인력과 환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본 기획과제가 실증사업으로 이어진다면 노인 만성질환 문제와 약물오남용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국민의료비를 절감하는 혁신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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