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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박영신 교수, OECD 주관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과학전문가 선정
조선대 박영신 교수, OECD 주관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과학전문가 선정
  • 하영
  • 승인 2020.07.17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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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2명… 과학 학습역량 측정 틀 개발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박영신 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25)를 위한 과학전문가집단의 한명으로 선정됐다.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는 만 15세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의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 비교연구다. 

우리나라는 2000년 PISA의 첫 주기부터 지속적으로 참여 중이며, 최근까지 OECD 및 참가 국가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PISA 2025의 과학전문가집단에 선정된 임원이 박영신 교수를 포함한 2명뿐이다.

지난해 OECD의 PISA 2025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옥스퍼드 대학교가 입찰에서 선정되어 대학소속 교육평가센터가 이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신 교수는 지구과학 배경, 과학적 소양 연구활동 및 관련 교육경력으로 이번 PISA 2025 프로젝트에 참여할 과학전문가로 추천되었다. 박 교수는 21세기 과학적 소양의 정의를 바탕으로 PISA 2025 평가 대상자의 과학학습 역량을 측정할 과학틀(science framework)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박영신 교수는 “우리나라가 PISA에서 최고 수준의 성취도를 나타내는 국가인 만큼 우리나라 교육 체제 개선이 다른 OECD 회원국들의 정책 입안에 영감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을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세계 모든 학생들이 21세기에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필요한 과학역량평가틀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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