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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 동신대 총장, “4차산업혁명 시대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우뚝 서겠다”
최일 동신대 총장, “4차산업혁명 시대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우뚝 서겠다”
  • 김현수
  • 승인 2020.07.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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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65) 동신대학교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교육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광주‧전남 거점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지난 2년 동안 동신대가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고, 대학 인재들이 지역에 안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고등교육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발전계획인 ‘동신Vision 2030’을 선포하고 ▲에너지 신산업 ▲천연물 바이오 ▲사회서비스 등 3대 학문 분야 특성화, ▲인성교육 ▲창의융합교육 ▲활동 및 실천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교육 등 4대 교육방법 특성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특히 정부의 각종 재정 지원 사업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2년 연속 취업률 70% 돌파, 지난해 혁신도시 공기업 정규직 13명 취업 등의 성과를 거두며 강한 지방대학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각종 재정 지원 사업 석권

올해 동신대는 교육부의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내년까지 매년 10억 원, 총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 분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신대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서게 됐다. 

또한 호남 권역을 대표 할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분야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올해 22억 원을 지원받아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5년간 70여억 원의 사업비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동신대에너지클러스터 1층과 7층에 총 1,404㎡ 규모의 ‘메이커스 에너지 FARM’을 구축해 전문 메이커를 양성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는 광주‧전남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과 함께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되면서 17억2천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돼 2020년 사업비가 48억2천7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동신대는 증액된 사업비를 ▲4차 산업혁명 기반 창의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취업 지원 강화 ▲수요자 맞춤형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해외 파견‧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재학생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 투입,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남‧제주권 대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교육부의 2020년 파란사다리 사업,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서남권 허브 사업, 전라남도 산학협력 취업패키지과정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2년 연속 취업률 70% 돌파 ‘취업에 강한 대학’

2020년 교육부가 발표한 동신대학교의 2018년 12월31일 기준 취업률은 70.4%다. 이 취업률은 교육부가 대학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한 취업률 중 가장 최근 자료다.

2017년 70.9%에 이어 광주‧전남 일반 대학(졸업생 1천명 이상)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취업률 70%를 넘겼으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중 8년 동안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전력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기업에 13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공무원 사관학교로서의 명성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에 9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소방공무원 18명, 경찰공무원 8명을 배출했다. 군사학과는 올해 27명을 포함해 2014년 학과 설립 후 졸업생 전원이 7급 공무원 수준의 소위로 임관했다.

올해부터는 취업사관학교 프로젝트를 추진, 학기당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과 연간 10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DS STAR', ’대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릴 방침이다.

◇ 장학금 확대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책임교육’

동신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들의 장학금 혜택을 더욱 늘린다. 기존 수능 평균 등급 성적 4과목 평균 6등급까지 지급한 면학장학금과 학습보조비를 6.5등급까지 확대했다.

학생부 성적장학금도 부활한다. 학생부 반영 과목 성적의 평균이 1~5등급 이내인 학생까지 성적에 따라 최대 2학기 등록금 전액 감면, 4학기 동안 학기당 40만원의 학습보조비를 받는다.

2018년 동신대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60.6%로, 사실상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동신대는 등록금 수입 대비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교육비 비율(환원율)도 2019년 정보 공시 기준 205.0%로, 광주‧전남 일반사립대 중에서 단연 1위다.

2017년(201.8%), 2018년(214.0%)에 이어 3년 연속 200%를 넘긴 대학도 광주‧전남 일반사립대 중에서 동신대가 유일하다. 교육비 환원율 200%를 넘겼다는 것은 등록금보다 2배 이상을 학생 교육비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일 총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교육 중심 대학,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해 학생들의 취‧창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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