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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경영대학 고액 기부자 모임 ‘디-챔버’ 정기모임 열려
동아대 경영대학 고액 기부자 모임 ‘디-챔버’ 정기모임 열려
  • 이혜인
  • 승인 2020.07.1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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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회장 이성우 ㈜대일조선·씨텍 회장,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조흥래·이성우 회장 이어 김득용 영일상회 대표 신임 회장 취임

 동아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최형림)은 ‘DAUist GIFTs(다우이스트 기프트)’ 고액릴레이 기부자 모임 ‘디-챔버(D-CHAMBER)’의 상반기 정기모임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기부자들과 최 학장, 경영대학 교수진, 경영학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8호 기부자인 김득용 영일상회 대표가 디-챔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년 임기를 마친 이성우(㈜대일조선·시텍 회장) 2대 회장은 경영대학 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디-챔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은애·윤동훈·이우철(경영학과 4), 김민주(경영학과 3), 김채원(국제관광학과 4), 김현우(국제관광학과 3), 김혜주(국제무역학과 4), 박진우(국제무역학과 3), 정한빈(경영정보학과 4), 김은희(경영정보학과 2) 학생 등이다.

 이 회장은 “1년 동안 릴레이 기부자가 많이 늘어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기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디-챔버 모임이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회장은 “디-챔버 멤버로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된 계기는 만학도로서 동료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경영대학 교육 혁신과 학생들의 면학환경 개선을 위해 모임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학생 대표 이우철(경영학과 4) 학생은 “많은 분이 경영대학을 위해 힘써주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경영대학 교육철학인 다우이즘(DAUISM)을 잘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되고 훗날 저도 꼭 디-챔버 멤버가 돼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경영대학은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다우이스트’(DAUist, 동아대 경영인)를 길러내기 위한 이른바 ‘다우이스트 기프트’ 프로젝트를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개, 지금까지 30여 명의 기부자가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기부자 모임 디 챔버는 지난 2018년 7월 결성, 해마다 2회씩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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