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역학적 사이클 기반 다중가스 적응형 전기화학 에너지 변환 시스템 구현’ 목표로 32개월간 총 12억8000만원 연구비 지원받아...기존 배터리 효율 높여 차세대 전기차 및 모빌리티 분야 창출 기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기계시스템학부 신지영(연구책임자), 박우성 교수와 ICT융합공학부 응용물리전공 고창현 교수, 전자공학전공 홍성완 교수 팀이 `2020년 기초연구실 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소규모 집단연구 과제로 오는 2023년 2월까지 32개월 동안 총 12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열역학적 사이클 기반 다중가스 적응형 전기화학 에너지 변환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숙명여대 연구팀은 2단계를 거친 심사 과정을 통해 기계 분야 최종 3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기존의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밀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금속-다중가스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아가 열역학적 사이클과 결합하여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연구팀은 기존 배터리 성능을 뛰어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배터리 시스템 연구가 차세대 전기차 및 새로운 모빌리티를 창출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총괄 책임을 맡은 신지영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사업 수주를 계기로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기계공학/재료공학/전자공학을 아우르는 융합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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