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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인터파크 규탄 출판인 총궐기대회'
출판계 '인터파크 규탄 출판인 총궐기대회'
  • 장정안
  • 승인 2020.06.2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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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출판계 피해 없도록 이번 사태 해결하라”
사진=하영기자
사진=하영기자

인터파크송인서적의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피해 출판사들과 출판계 단체가 모여 인터파크를 규탄하는 출판인 총궐기대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 앞에서 개최됐다.

피해 출판사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 19일 인터파크 강동화 대표이사를 면담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인터파크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출판인 약 200명이 집결한 출판인 총궐기대회에서 출판인들은 2017년 인터파크의 송인서적 인수 당시 채무 대부분을 탕감해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음에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에 분노를 표했다. 출판인들은 특히 최근 기업회생신청 직전에 갑자기 주문을 늘린 것은 출판사들을 기망한 것으로밖에 판단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채권단 공동대표),  성석경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회장, 김학원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한봉숙 한국학술출판협회 회장, 도진호 지노출판 대표(채권단 공동대표) 등이 참가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채권단은 인터파크는 송인서적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과 ▲인터파크는 출판계에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해결할 것 인터파크는 출판계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집회에 참여한 출판단체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대학출판협회, 한국아동출판협회, 한국전자출판협회, 한국중소출판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학술출판협회, 한국학습자료협회, 불교출판문화협회, 어린이책사랑모임,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청소년출판모임, 청소년출판협의회,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 1인출판협동조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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