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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지급
한성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지급
  • 장성환
  • 승인 2020.06.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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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567명 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씩 주기로
코로나19 직접 피해 학생은 특별 장학금도

한성대학교가 재학생 6천567명 전원에게 1인당 20만 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재학생 최대 100명을 선발해 한 사람당 100만 원의 특별 장학금도 준다.

한성대에 따르면 해당 장학금은 구성원들이 재학생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고통 분담의 차원에서 조성한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 2억3천만 원과 교직원의 예산 절감분 1억 원, 기존 장학금 지급 변경 등 대학 자체 노력으로 마련한 14억1천만 원의 재원을 이용한다.

한성대는 코로나19 이후 지난 3월부터 학생대표기구인 총학생회와 매월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그 가운데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고통에 공감했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생활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을 조성하게 됐다.

이에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교수 69명과 직원 84명, 재학생 및 동문 115명, 일반기부자 46명, 단체 4곳 등 총 314명의 개인과 단체에서 2억3천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던 많은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준 구성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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