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지상파 방송 3사에 대해 대학입시 관련 보도시 대학을 상․중․하위권으로 서열화해 보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말, 대학입시 관련 보도에서 방송사들이 한양대를 ‘중위권’ 대학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대학을 서열화하고 한양대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라며 방송위원회에 시청자 민원을 제기하고 방송사의 사과보도를 요구했었다.
방송위 시청자불만처리팀 관계자는 “총학생회의 민원내용을 심의한 결과 방송사들이 한양대를 의도적으로 폄하할 의사가 없었다고 판단돼 방송심의 규정을 통한 주의, 경고 등의 제재가 아닌 ‘유의 권고’를 내렸다”라며 “방송사들이 대학입시 보도에서 대학의 서열화를 조장하지 않도록 가치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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