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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세계 혁신대학 2020 WURI 랭킹 ‘Ethical Value’ 부문 세계 34위 차지
서울여자대학교, 세계 혁신대학 2020 WURI 랭킹 ‘Ethical Value’ 부문 세계 34위 차지
  • 이혜인
  • 승인 2020.06.1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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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6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컨퍼런스에서 「2020 WURI Ranking - ‘Ethical Value(윤리적 가치)’ 부문」 세계 34위를 차지했다.

’WURI Ranking‘은 세계 주요대학 모임인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이 새롭게 도입한 국제 혁신대학평가로, 한자대학동맹, 유엔 산하 연구 및 교육기관인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ITAR(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프랭클린 대학 테일러 연구소,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WURI Ranking 2020’은 Industrial Application(산업에의 적용가능성), Entrepreneurial Spirit(창업가 정신), Ethical Value(윤리적 가치), Student Mobility and Openness(학생교류 및 개방성)의 4개 부문으로 평가했으며, 각 부문별 Top 50대 혁신대학과, 종합순위 Top 100대 혁신대학을 선정했다. 이 중 ‘Ethical Value’ 부문에서 서울여자대학교의 ‘인성교육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SWU Innovative Partnership Model for Character Education)’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 34위를 차지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1961년 개교 때부터 국내 최초 ‘공동체 기반 인성교육 모델’을 구축하여 전체 학생 대상 교양필수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공동체의 화합과 변화를 이끄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 이라는 배움과 나눔의 가치 아래 2010년부터 바롬인성교육연구소를 설치하여 정부, 기업,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몽골, 태국 등 글로벌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여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인성교육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고취하는 재학생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회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모델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책무를 재정의하는 선도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WURI Ranking’은 기존의 세계대학 통계자료와 대학관계자 대상 질문지 평가방식을 탈피해 대학이 미래를 향해 추진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수집하여 1) 내용과 과정의 혁신성(innovativeness), 2) 비용과 혜택 측면에서의 실행가능성(implementability), 3) 영향력(impact)의 범위와 강도를 평가하여 혁신, 윤리교육,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내실 있는 대학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이윤선 기획처장은 “서울여대의 인성교육은 교양, 전공, 비교과 교과과정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인성교육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의 책무를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전혜정 총장은 “서울여대 ‘인성교육’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대학 인성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에 요구되는 변화와 혁신을 발빠르게 대응하며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며 서울여자대학교의 정체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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