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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대 등 75개 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
교육부, 서울대 등 75개 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
  • 장성환
  • 승인 2020.05.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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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 700억 원 지원 예정
사진=연세대 제공
사진=연세대 제공

교육부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5곳의 대학을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교육 기여대학은 대학입학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대학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되면 2년간 대입 전형 공정성 강화 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적 배려 대상자·지역 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에 관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곳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Ⅰ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에게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유형Ⅱ로 나눠 진행했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697억 8천만 원으로 유형Ⅰ대학은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30곳, 비수도권에선 경북대, 대구교대, 부산대, 제주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한밭대 등 37곳이 선정됐다.

덕성여대, 차의과대, 한양대(ERICA 캠퍼스), 가톨릭관동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캠퍼스), 목포대, 창원대 등 8곳은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가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이번 선정 평가는 2020년 사업 계획과 지난 4월 발표한 대학별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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