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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 김은집 교수,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연암대 김은집 교수,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 조재근
  • 승인 2020.05.2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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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축산분야 인재양성 헌신…교육부-교직원공제회 공동 주관
김은집 교수가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았다.
김은집 교수가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연암대학교 김은집 교수가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교직원공제회에서 22일 약식으로 치러졌다. 이 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해 국내 최고의 진정한 교육자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연암대학교 축산과 1회 졸업생(81학번)이며, 모교에 부임해 축산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유성바이오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영농창업을 하고,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학생들의 진로 및 학습· 연구에 대한 조언을 통해 교내 전공 동아리 학술발표대회에서 대상 및 우수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는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반을 맡아 농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대학 교육운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의 가금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축산농민들을 지도해 농업마이스터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6년부터 사재로 유송바이오 장학금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모두 113명에게 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선(善) 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은집 교수는 “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전문대학 교수님들을 대신해 수상하게 되어 한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현장 활동 경험을 활용해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전문대학 교수가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은 학생들을 위해 직업교육 현장에서 열정으로 헌신하신 교수님들의 공로를 교육부와 우리 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제39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는 전문대학교원 100명에게 근정 포장 등 정부포상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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