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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학술대회 ‘디지털 포스트 휴먼의 조건 : 매체와 감각’ 개최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학술대회 ‘디지털 포스트 휴먼의 조건 : 매체와 감각’ 개최
  • 장혜승
  • 승인 2020.05.2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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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진행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는 오는 23일 '디지털 포스트 휴먼의 조건'이라는 주제를 인문사회학적으로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디지털폴리스의 인문적 비전 : 새로운 도시공동체의 모색'이라는 주제 연구의 일환으로 디지털 도시성과 인간 조건의 변화를 ‘포스트 휴먼’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살핌으로써, 도시공동체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담론과 문제 의식을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매체를 단순히 중개자(intermediary)가 아니라 매개자(mediator)의 역할로 이해하고 디지털 포스트 휴먼으로의 존재론적 전환의 조건을 탐색해 윤리적 태도를 성찰하는 자리가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

디지털 매체의 발달과, 이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의 변동은 인간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매체 환경의 변화는 지금까지의 인간(human)과는 다른 차원의 포스트 휴먼으로 이행하는 단계의 주요 계기가 매체와 감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준다.

디지털 포스트 휴먼은 기존의 포스트 휴먼 논의를 넘어서, 인간과 비인간이 혼종적으로 결합된 상황을 진단하려는 용어라 할 수 있다. 본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를 전제하고 그로부터 벗어나거나 그 영향 이후라는 반응적 방식의 ‘포스트(post)’에서 더 나아가, 포스트 휴먼의 조건을 디지털 특히 매체와 감각의 결합이라는 측면에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으나, 코로나19의 유행 차단을 위한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준수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해 전국 각지의 연구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더불어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구소에 대기하는 인원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해당 장소 방역 작업과 방역물품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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