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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신원재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통신분야 최고논문상 '프레드 엘러식 상' 한국인 첫 수상
부산대 신원재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통신분야 최고논문상 '프레드 엘러식 상' 한국인 첫 수상
  • 장혜승
  • 승인 2020.05.2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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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동통신 핵심 ‘다중-셀 비직교 다중접속기술’ 논문, 독창성·파급력 등 호평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전자공학과 신원재 교수가 지난 20일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수여하는 통신분야 최고논문상인 '2020년 IEEE 프레드 엘러식 상(IEEE Fred W. Ellersick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 최초 수상이다.·

'프레드 엘러식 상(Fred W. Ellersick Prize)'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1~2%의 저널로 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IEEE Communications Society Magazines'에 지난 3년간 출판된 모든 논문을 대상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커뮤니티인 ‘IEEE 커뮤니케이션즈 소사이어티’가 연구의 독창성, 인용 횟수, 파급력 및 석학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1년에 단 한 편의 논문을 선정·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논문상이다. 

신 교수는 1994년 이 상이 제정된 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 한국 연구자들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원재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빈센트 푸어(H. Vincent Poor) 교수, 미국 퍼듀 대학교 데이비드 러브(David J. Love) 교수, 서울대학교 이정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해 발표한 ‘다중-셀 비직교 다중접속기술(NOMA, Non-orthogonal Multiple Access)’ 관련 논문으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제1저자로 5세대(5G) 및 6세대(6G)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비직교 다중사용자 접속기술이 실제 다중-셀 환경에서도 시스템 연결성을 높이고 주파수 효율을 개선함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이 논문은 2017년 처음 발표된 이래 전세계 저명 학술지 및 학술대회 논문으로부터 총 200여 회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하며 활발한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관련으로 6월 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IEEE 커뮤니케이션즈 소사이어티의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ICC) 2020’ 학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신 교수는 2018년 부산대에 부임해 통신이론과 통계학적 신호처리 이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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