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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노려라’…광주대학들 이색·특성학과 신설
‘틈새시장 노려라’…광주대학들 이색·특성학과 신설
  • 조재근
  • 승인 2020.05.2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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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공학·임상병리학·애완동물보건학·공간정보드론과 등 눈길
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학교 정문.

광주지역 대학들이 이색적이고 특성이 강한 학과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 갈수록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학들의 생존하기 위한 고육책으로도 해석된다.

전남대는 2021학년도부터 광주캠퍼스에 인공지능학부, 지능형 모빌리티 융합학과, 빅데이터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여수캠퍼스엔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를 신설한다.

조선대는 올해 소방재난관리학과,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K-컬처엔터테인먼트를 신설한 데 이어 2021학년도부터 4차산업혁명시대의 첨단 에너지,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첨단학과인 첨단에너지공학과,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한다. 첨단에너지공학과에서는 현재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수소, 지열, 풍력, 바이오, 폐기물)와 고부가가치의 미래 자원을 연구한다. 인공지능공학과는 AI 집중 교육을 통해 AI 창의융합형 인재,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교과과정이 운영된다.

호남대는 올해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2021학년도부터 임상병리학과를 신설한다. 광주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최초로 신설되는 임상병리학과는 신종 감염병 등에 필수적인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한다. 호남대는 인기학과로 꼽히는 간호학과 30명, 응급구조학과 10명을 증원한다.

광주여대는 AI융합학과, 항공보안경호학과, 애완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한다. 특히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애완동물보건학과는 미래사회 반려동물 산업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강대는 2021학년도 지적과와 드론과를 공간정보드론과로 통합 운영한다. 동강대 드론과는 30여 종의 드론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신성장 동력인 드론 산업의 지역 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레저스포츠산업의 인기를 반영해 레저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한다. 대학 관계자는 21일 “직업 선호도에 대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신입생들을 유치하고자 이색학과들을 신설하고 있다"며 "학문 연구보다 기능적·실용적인 면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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