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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후속세대의 시선]위기는 곧 기회다
[학문후속세대의 시선]위기는 곧 기회다
  • 교수신문
  • 승인 2020.05.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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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격변하고 있다. 장기화된 위기는 정치와 경제를 가리지 않고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 영향권에서 세계는 지금 혼돈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일상의 풍경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언택트란 접촉의 Contact에 부정관사 un-을 붙인 비접촉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특히 교육에서 그 변화가 가장 많이 보이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와 같이 전국의 학생들은 부득이하게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전례 없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코로나19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한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여기고 있다. 어째서 코로나19는 위기가 아닌 기회일까? 코로나19와 비슷했던 역사의 한순간이 이미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1665년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었던 시절 과학사의 큰 획을 긋는 이론이 탄생하였다. 바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뉴턴이 졸업을 하던 해 영국은 페스트가 급속히 퍼졌고 런던 인구 6명 중 1명이 숨질 정도로 심각하였다. 이에 뉴턴이 재학하고 있던 케임브리지대학교는 휴교를 결정하였고 이에 뉴턴은 고향에 돌아가 집에서 혼자 연구를 시작하였다. 페스트가 끝나고도 런던에 일어난 대형화재로 수업이 정상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뉴턴은 혼자 묵묵히 자신의 연구를 계속해 나갔다. 그렇게 1665년 1666년 두 해 동안 물리학과 수학의 기초가 완성되었고 과학사에서는 그 해를 뉴턴의 ‘아누스 미라빌리스(Annus Mirabilis)’라고 부른다. ‘기적의 해’라는 뜻이다. 페스트의 창궐은 과학사만을 바꾼 것이 아니다. 문학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셰익스피어는 이 시기에 리어왕과 멕베스를 집필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코로나19로 경험하는 이 낯선 멈춤에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위기는 곧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재 역시 페스트가 유행한 그 시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다른 것이라고는 뉴턴이 살아있을 때보다 더 발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그 시절보다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세상이 멈췄다고 정말 멈추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경제를 걱정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 변화하는 사회에도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유행병은 그 발생 빈도가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전 세계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인 유행병이 일상인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유행병은 과학, 의학, 약학, 정책, 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하여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센터장은 “낯선 것에 대한 공포가 우리의 연대를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물리적인 거리는 멀어졌지만 사이버 세계에서만큼은 그 거리를 좁히며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간 만큼 앞으로 다른 위기 역시 우리 인류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정말 이제 코로나19의 이전의 세상을 오지 않을 것이다. 모두의 노력으로 더 나은 내일, 더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박아름 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
한남대학교 MBA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지역산업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산업 인력양성 수요, 공급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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