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2020년에는 장미원을 개방하지 않고 장미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난 2001년 5월 문을 연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매년 5월이면 8,299㎡의 면적에 형형색색의 장미가 다채롭게 만개한다. 무려 227종의 장미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조선대 장미원은 지역사회 대표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조선대학교는 매년 5월 개막식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을 진행하는 장미축제를 마련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기존에 진행하던 장미축제가 취소됐다. 대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랜선 장미축제'를 기획했다.

조선대학교는 장미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조선대학교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학교 장미축제는 내년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미원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고, 조선대학교가 준비한 '랜선 장미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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