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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들, 휴관했던 실내 공공시설 운영 속속 재개
충북 지자체들, 휴관했던 실내 공공시설 운영 속속 재개
  • 조재근
  • 승인 2020.05.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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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 부분 운영 재개…문학관·미술관 등도 이달 중순 문 열어
증평 좌구산 천문대(사진 증평군청)
증평 좌구산 천문대(사진 증평군청)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완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실내 공공시설 운영 재개에 나섰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감곡·대소·삼성면 소재 3곳의 군립도서관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 자료실 운영을 재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책을 골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그러나 당분간 자료실 내에서 도서를 열람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는 없다.

이들 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말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임시 휴관 중 시행해온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는 도서관 전면 개관까지 계속 운영한다.

앞서 진천군립 3개 도서관(진천읍·충북 혁신도시·광혜원면)과 증평군립도서관 역시 지난 6일 도서 대출과 반납을 위한 자료실 운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자료실 내 도서 열람이나 학습실, 미디어실 이용은 제한된다.

진천 조명희 문학관도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진천군은 주철장 전수교육관과 판화 미술관도 이달 중순 문을 열 계획이다. 증평군은 김득신 문학관, 민속체험박물관은 이달 12일, 좌구산 휴양랜드와 천문대는 이달 15일 순차적으로 운영 재개에 나선다.

지자체들은 이미 실외 공공시설은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은 지난달 22일 산막이옛길 유람선 운항을 재개했고, 진천 야구장과 테니스장, 농다리와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은 지난달 말 개방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방역 체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완화된 데 따라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실내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철저하게 방역하고 이용자들이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해 코로나19가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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