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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 대입 때부터 정시 비율 올라간다
현재 고2 대입 때부터 정시 비율 올라간다
  • 장혜승
  • 승인 2020.04.2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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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2학년생이 내년에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정시모집 선발 비율이 올라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에서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 및 초·중등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 대학이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권고했으며,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준수,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하도록 협의·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6,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감소했다. 모집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시모집에서 전년대비 1.3%p 증가한 전체 모집인원(346,553명)의 24.3%인 84,175명을 선발한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346,553명 중 228,557명(66.0%)를 학생부위주, 75,978명(21.9%)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 46,327명에서 2021학년도 47,606명, 2022학년도 53,546명으로 증가한다.

지역 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특별전형' 선발 인원도 2021학년도 16,521명보다 늘어난 2022학년도 20,783명이다.

이 날 발표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책자로 제작돼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도 7월 중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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