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버지니아 울프 |역자 여지희 |새움 |208쪽
정확한 번역과 섬세한 각주로 출간된 페미니즘의 고전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개척한 20세기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이다. 그러나 작가의 명성에 비해 이 작품을 제대로 읽은 독자는 많지 않은 듯하다.
이 책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여성과 픽션’을 주제로 강연한 두 개의 작가 연설문을 바탕으로 출간된 비평서이자 에세이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도서관 입장을 거부당한 일화를 시작으로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한 현실, 가난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 성별에 따른 직업의 차이, 창작을 위한 마음 상태, 역사에서 배제된 여성, 픽션 속 여성상, 여성의 글쓰기가 갖는 의미, 여성 작가들에 대한 비평, 작가의 임무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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