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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 한국회가내스상 공모전 ‘금상’ 수상
영남대 학생들, 한국회가내스상 공모전 ‘금상’ 수상
  • 이진영
  • 승인 2020.04.2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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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대학원생(장원규)·학부생(구민지) 공동 연구 성과
폴리머와 그래핀 코팅 기술로 자기특성이 우수한 속이 빈 철(Fe)계 자성입자 개발
(사)한국분말야금학회 주관, 분말소재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활성화 공모
한국회가내스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남대 물리학과 장원규(왼쪽), 구민지  학생
한국회가내스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남대 물리학과 장원규(왼쪽), 구민지 학생

영남대학교 물리학과 학생들이 한국회가내스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회가내스상은 (사)한국분말야금학회가 주관하는 분말소재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작품 공모전으로 스웨덴계 기업인 ㈜한국회가내스가 후원한다. ‘회가내스’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금속혼합분말 제조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1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했으며 지난 4월 2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 물리학과 장원규(27, 대학원 석사과정), 구민지(21, 4학년)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폴리머 비드와 그래핀 코팅 기술을 이용하여 우수한 자기특성을 갖는 속이 비어 있는 수 마이크론 크기의 중공형 철(Fe)계 자성입자를 개발하였다. 이 자성입자는 5G 통신기술이나 자율주행자동차의 충돌방지용 레이더 등의 전자 부품 및 기기의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가치도 높다.

지도교수인 영남대 물리학과 김기현 교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공동 연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만든 자성입자는 가볍고 자기적 특성이 우수해 초 경량화 된 전자파 차폐/흡수체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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