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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최고경영자과정, ‘코로나19’ 극복 위해 3천만 원 상당 용품 기부
한국체대 최고경영자과정, ‘코로나19’ 극복 위해 3천만 원 상당 용품 기부
  • 이진영
  • 승인 2020.03.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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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WPTM) 원우들과 스포츠 사회적기업인 ㈜파워풀엑스(대표 박인철)가 코로나19 사태로 훈련 일정 변경·개강 연기 등 비상체제를 운영 중인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이하 한국체대)를 지원하기 위해 30일 마스크, 손소독제, 리커버리 크림 등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사회 각계각층 지도급 인사와 실업계 경영자로 이루어진 한국체대 WPTM의 서대원, 민택기, 이대성 원우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용품을 지원했다. ㈜파워풀엑스는 학생 선수를 위한 ‘박찬호 크림’ 등 스포츠 물품 3종을 학교에 전달했다.  

㈜에스원패키지 대표이사이자 서울시양궁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서대원 WPTM 26기 원우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체대 선수들을 비롯한 전체 구성원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작은 성의를 담아 이번 지원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체대와 함께 좋은 일을 많이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버스코리아제일차 유한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민택기 WPTM 35기 원우와 ㈜토필드 회장 이대성 WPTM 35기 원우는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못나오며 학업 등 걱정이 많겠지만, 그동안의 역사가 증명해온 한국체대의 에너지를 가지고 시련을 잘 이겨내 내년에 열릴 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는 “‘한계에 도전하자’는 한국체대의 정신과 우리 회사의 슬로건(Overcome Yourself)이 일치한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체대를 물심양면으로 더욱 돕고 싶다.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체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훈련 프로그램을 예정에 맞춰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하는 등 감염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체대 안용규 총장은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과 ㈜파워풀엑스의 지원은 천군만마와 같은 용기를 준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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