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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온라인 수업 추가연장
동의대,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온라인 수업 추가연장
  • 이혜인
  • 승인 2020.03.1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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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등교일은 4월 6일로 연기, 3월 교내매장 임대료 전액 감면
중앙도서관, 온라인 수업기간 동안 '임시 도서대출 서비스' 제공

 동의대(총장 공순진)는 지난 3월 19일, 초중고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추가로 1주일 연장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동의대는 3월 9일 개강 후 1주차부터 4주차의 수업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실제적인 등교일은 4월 6일로 미뤄졌다.

 온라인 수업은 동의대 DOOR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주차별 수업자료(텍스트, 동영상 등의 콘텐츠) 탑재와 과제물 제출과 피드백 등으로 진행된다.

 동의대 학사지원팀은 “주차별 수업자료는 동영상 제작이 원칙이며 필수입니다. 주차별 수업자료와 과제는 필수요건입니다”고 밝히고, “파일 자체를 DOOR 서버에 업로드 할 경우 스트리밍에 따른 네트워크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해당 강의 동영상 파일을 탑재한 후, DOOR시스템에 해당 링크를 등록하는 방법을 적극 권장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8일 동의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온라인 수업용 강좌를 촬영한 체육학과 박문수 교수(체육진흥단장)는 “혼자 카메라를 보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강의시간을 맞추는 부분과 사투리 등 어려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두 번째 촬영부터는 시나리오를 작성해 시간에 맞춰 미리 연습을 하는 등 강의실에서의 수업보다 시간을 들여 강의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게임애니메이션공학전공 김치용 교수(ICT공과대학장)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진화하는 과도기적 시점이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교육체계의 틀이 바뀌는 분위기”라면서 “교수님들도 이전의 강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의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과 등교일 연기로 인한 교내 매장의 매출 감소에 따라 3월분 교내매장 임대료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다. 동의대는 교내 매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3월과 4월의 교내매장 입점 업체의 임대료를 20% 감면하기로 한 바 있다. 동의대에는 교내서점, 문구점, 안경점, 미용실, 은행, 카페, 편의점 등 50여개의 임대매장이 입점해 있다.

 한편 동의대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휴관함에 따라 지난 3월 19일부터 온라인 수업기간 동안 ‘임시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대출하고 싶은 자료를 중앙도서관 자료신청 게시판에 신청하고 대출가능 여부와 수령일자를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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