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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전남대 총장 신입생 환영 메시지 “세상에 빛이 되는 바른 사람 돼 달라”
정병석 전남대 총장 신입생 환영 메시지 “세상에 빛이 되는 바른 사람 돼 달라”
  • 이혜인
  • 승인 2020.03.1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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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가 입학식 없는 원격수업 개강을 맞았지만, 신입생 전원에게 환영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원격수업 개강 첫 날인 지난 3월 16일 학부와 대학원생 등 모두 5,500여명의 신입생들에게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란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 채 인사를 나누는 아쉬움이 크지만, 축하와 환영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당분간 진행되는 재택수업이 희망의 대장정에 나서는 여러분의 대학생활에 큰 장애가 될 수는 없다.”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정병석 총장은 메시지에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초연결사회이면서도 초불확실성의 시대이고,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본 뒤, “그러나 문명의 진보는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전남대학교는 ‘진리, 창조, 봉사’의 교시(校是)아래 ‘진리로 밝히는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입생들에게 “창의역량과 감성역량, 공동체 역량을 두루 갖춰 ‘세상에 빛이 되는 바른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특히 “이제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원한 꿈이자, 올바른 가치관과 실천적 자세”라고 강조하고, “전남대학교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긴 호흡, 멀리 보는 전남대인’, 교목(校木)인 느티나무처럼 사람들에게 쉼터를 내주는 사람, 인생의 마지막에 웃는 거목들로 성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학가족들에게도 “새 식구로 맞은 훌륭한 인재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무한한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도록 북돋아주고,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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