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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과 이설로 보는 21세기 《논어》 번역의 표준
구설과 이설로 보는 21세기 《논어》 번역의 표준
  • 이혜인
  • 승인 2020.03.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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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오경독본 논어집주 上-下 | 역주 정태현 | 전통문화연구회 | 上472쪽, 下396쪽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말로 이뤄진 책이다. 《논어》에 담긴 지혜를 쉽게 풀어 소개하는 책은 많아서 인문학의 인기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논어》의 번역본도 그 인기만큼 많아서 100여 종을 넘는다 한다. 그렇기에 한번쯤은 《논어》를 읽어봐야 한다는 부채감에 은연중 시달리기도 한다. 기왕이면 한문으로 직접 읽으면서 공부해 보고 싶다는 분들에게 눈에 띄는 책이 등장하였다.

동양 고전의 번역에 매진해 온 공신력 있는 기관인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오서오경독본’시리즈로 새롭게 《논어》 번역을 내놓았다. 어려운 한자에 음을 달고, 다양한 도판을 통해 이해를 돕는 입문서이면서 수많은 주석서를 반영하고, 교감ㆍ윤문ㆍ교정을 거친 믿을 수 있는 연구의 기본자료 및 교재이다. 구설(舊說)과 이설(異說)의 소개를 통해 본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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