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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개강 2주 연기 결정
충북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개강 2주 연기 결정
  • 교수신문
  • 승인 2020.02.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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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막기 위해 210() 오전 10시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총장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대책 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211() 오후 3시부터 교무회의를 진행했다.

충북대는 먼저, 오는 220()부터 21()까지 양일 간 예정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32()에 진행할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2()로 예정됐던 개강을 교무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걸쳐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개강은 연기되지만 15주 수업을 원칙으로 개강 및 종강 일정을 2주 연기한다. 다만 필요시 강좌별 2주 이내 수업에 대한 보강, 과제물 대체 등으로 수업일정 감축이 가능하다.

또한, 외국인 자율격리자 및 중국 후베이지역 등 감염지역 체류자, 감염증세 확진자 등으로 격리되어 한국 입국이 불가능한 외국인 입국지연자는 공결처리를 통해 출석을 인정할 예정이다. 감염확진, 의심증세 등으로 본교 입국이 어려운 중국인 유학생 중 희망자에 한하여 K-MOOC, OCU(한국열린사이버대학) 등의 원격수업으로 수업 대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신입학 중국인 유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첫 학기의 휴학을 특별 허용할 방침이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 확보 및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개강연기 및 학생생활관 입주 등 학교정책을 위챗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지함은 물론, 입국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 안내실을 운영하여 유선으로 선별검사지를 통한 건강 체크를 실시한다.

이미 입사가 선정된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 등 일부 동남아 입국자 중 희망 신청자 유학생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충북대 학생생활관에 2주간 보호조치 하며 24시간 출입이 통제된다. 식사는 도시락으로 제공하며 열감지 카메라를 출입구에 설치하고, 체온계 및 손소독기를 호실별로 개별 지급해 자가진단을 독려할 방침이다.

학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 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을 미연에 막고자 예산을 긴급 투여해 2월과 3월에 걸쳐 총 8회 교내 시설물 전역에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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