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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3캠 등 8개대학 설립계획
동국대 제3캠 등 8개대학 설립계획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3.10.06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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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신설, 이전 대학현황

건설교통부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보류'돼 현행 법테두리 안에서는 입학정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대학 신설과 수도권 대학의 캠퍼스 이전과 '분교'설립만이 가능하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8개 대학(전문대, 대학원대학 포함)이 본교 및 분교 설립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4년제 대학으로 동국대, 삼육대가 분교를 설립할 예정이고 전문대인 경복대도 제2캠퍼스를 설립하며 한북대는 4년제 소규모 대학으로 내년에 문을 열 계획으로 동두천에 건립예정이다. 또 대학원 대학인 청심신학대학원은 가평군 설악면에 설립된다. 나머지 3개는 전문대 신설을 추진중이다.

동국대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이과대, 공과대, 생명자원대 등 3개 단과대 19개학과 5천 명 규모의 제3캠퍼스를 오는 2006년 3월까지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류풍운 불교병원 및 제3캠퍼스 건립 추진단 건설본부장은 "재정상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학 장단기 발전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불교병원 개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삼육대는 남양주시에 2개학부 4개학과 1천5백여명 규모로 제2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복대도 남양주시에 제2캠퍼스 조성에 나섰고 대진대는 대진전문대와 제2캠퍼스를 양주군 회천읍에 설립한다는 장단기 발전계획을 지난 1994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전문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곳도 세곳에 달한다. 서정대는 양주군에 4개학과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고, 웅지세무대는 파주시 9천여평에 건립할 계획이다. 또 중앙예술대학은 남양주시 진전읍 팔야리에 8만8천여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대학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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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2003-10-08 14:05:38
기사내용 중 경기 양주 서정대학은 이미 2003년 3월에 개교하였으며, 2004년도에는 9개학과 1,000명의 입학정원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