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심리상담치료학과 송원영 교수가 지난달 31일 성폭력 및 마약·알코올 중독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법무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법무부는 송원영 교수가 △심리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슈퍼비전 △특별과정 교육생 선정을 위한 매뉴얼 개발 참여 △행동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모듈 기획 △다수의 법무연수원 강의를 통한 수용자 심리치료 프로그램 진행 시 전문지식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정공무원이 보다 심리치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공로 등으로 법무부장관 표창에 추천했다.

송 교수는 “법무부 교정본부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범죄자들의 재범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전파를 통해 교정본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지난해 11월 성범죄자의 유형에 따라 지역사회 적응을 도와 부적응으로 인한 재범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건양대 마음행복연구소에서 개발한 ‘굿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로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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