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5:45 (금)
화학부 남좌민 교수,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 나노 레터스 부편집장 선임
화학부 남좌민 교수,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 나노 레터스 부편집장 선임
  • 교수신문
  • 승인 2020.01.0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최초, 아시아 2번째로 미국화학회 나노 레터스 부편집장 선임

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남좌민 교수가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학술지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나노 레터스 (Nano Letters)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선임되었다.

나노 레터스는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젊은 나노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저널이며 동시에 가장 오래된 저널 중 하나로, 21세기 나노과학기술의 발전과 역사를 함께 해왔다고 할 수 있으며 올해(2020)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한다. 이 저널은 20011월 나노 분야의 선구자이자 세계 최고 석학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UC Berkeley 화학과 Paul Alivisatos 교수와 미국 Harvard 대학 Charles Lieber 교수에 의해 창간되었으며 세계적으로 나노 및 소재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서 아주 큰 역할을 해온 저널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20년부터는 새로운 편집장(Editor-in-Chief)으로 미국 Northwestern 대학의 Teri Odom 교수(Northwestern 대학 화학과 학과장 및 Northwestern 대학 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가 선임되었으며 이에 따라 저널도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 레터스는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기초 및 응용 분야에 있어서 새롭고 획기적인 연구 결과만을 발표하는 세계 최고의 영향력과 전통을 지닌 저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한다.

현재 이 저널의 부편집장들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나노 분야 세계 최고의 대가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부편집장들 중에 아시아에서는 중국국립나노과학기술원의 1명이 전부이며, 남좌민 교수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그리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나노 레터스지 부편집장으로 임명이 되었다. 이는 한국 나노과학기술의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편집장은 편집장과의 상의 하에 본인에게 할당된 논문들의 심사를 총괄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남좌민 교수는 202012(미국 동부 기준)부터 연간 400편 정도의 논문 심사를 책임지게 된다. 또한, 저널의 앞으로의 방향, 구성, 운영 등 여러 가지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편집장 및 다른 부편집장들과 함께 고민을 하고 결정을 내리게 된다. 부편집장은 제출된 논문들의 외부 심사여부를 결정하고 심사위원을 선정하며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최종 게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남좌민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나노입자, 플라즈모닉스 (Plasmonics), 라만 산란, 나노바이오기술이다. 지금까지 120여 편의 논문을 Science, Nature Materials, Nature Nanotechnology, Science Advances, Nature Communications, Nano Letter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Chemical Reviews,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Advanced Materials, ACS Nano 등 세계 최정상급 저널들에 주로 발표해왔으며 총 피인용 횟수가 9300여회(Web of Science 기준)에 달한다 (Google Scholar 기준 12,200여회에 달함).

남좌민 교수는 2004년 미국발명가명예의전당과 미국특허청에서 주는 전미대학발명가상을 그리고 2006년도에 미국화학회 콜로이드 및 표면화학 분야 젊은과학자상인 Victor K. LaMer Award를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대통령상인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하였으며 세계젊은과학자 한림원이라고 할 수 있는 Global Young Academy 회원으로 선출이 되었다. 2013년에는 일본화학회 석학강연 초청을 받았고 아시아화학회 차세대스타과학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4년에 중국국립과학원으로부터 해외저명학자 펠로우쉽을 받았다. 2017년도에는 차세대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창립회원으로 선출되어 이학부 초대 간사를 역임하였고, 교육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국내외 유수 학회, 대학, 기관, 기업에서 지금까지 250여회의 기조/키노트/초청강연을 하였다.

남좌민 교수는 현재 미국화학회의 다른 정상급 저널인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ACS Central Science지에서도 편집자문위원(Editorial Advisory Board Member)으로 일하고 있다. 2019년에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지에 나온 플라즈모닉스 (Plasmonics) 특집 이슈 객원 편집장으로도 활동을 했다. 또한, 독일 Wiley-VCHSmall Methods, Particle & Particle Systems Characterization, ChemNanoMat, Chemistry-Methods 등에서도 편집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