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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시각장애 학생들에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 선물
삼육대, 시각장애 학생들에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 선물
  • 교수신문
  • 승인 2019.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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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재능기부’ 프로그램 정규과목 편성
졸업생 기부에서 시작…후배들 참여로 선행 확산

3D 프린팅 기술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한 청년의 따뜻한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모교의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돼 후배들에게까지 뜻이 이어지고 있다.

 삼육대는 이번 2학기부터 졸업필수 교과목인 ‘지역사회공헌’에 ‘3D 프린팅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한 학기 동안 3D프린팅 기술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서울 한빛맹학교 고등부 졸업생 전원에게 흉상을 제작해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삼육대를 졸업한 임진환(26) 씨의 재능기부에서 시작됐다. 3D 프린팅 설계사인 임 씨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3D 프린터로 시각장애인에게 흉상을 만들어주는 영상을 보게 됐다. 이 영상에서 영감을 받은 임 씨는 자신의 기술과 회사 장비를 활용해 서울 한빛맹학교 졸업생 8명에게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흉상)을 제작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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