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철학사를 독창적인 개념으로 꿰어내고 객체에 대한 사유를 새로이 정립하고자 하는 하먼의 이론적 야심을 결산한다. 또 오늘날의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인간중심주의 철학 모두를 이해하고 비판할 수 있는 사유의 도구를 우리에게 전한다. 지구가 인간이 어찌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규모로 변화하는 이때, 인류세 시대의 새로운 유물론으로서 살펴보아야 할 책이다. 저자 그레이엄 하먼 |역자 주대중 |현실문화 |페이지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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