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홍 展
밤을 위한 이야기들 Words for Night

갤러리 담
2019. 10. 22(화) ▶ 2019. 10. 31(목)
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 T.02-738-2745

작가는 자유롭고 분방한 대륙적 스케일의 미국 현대추상미술에 매료되어 학창시절 이래 주로 추상을 추구하며 작업을 해왔다.  80년대 뉴욕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미국에 정착했다. 2014년부터 갤러리 담에서 세 차례의 개인전을 치르며 국내출입이 잦았고 그 덕에 우리 옛 그림들도 접할 기회를 가질 수가 있었다. 작가는 서양미술을 40여년 공부하다 보니 한국전통미술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번 네 번째 담의 개인전에는 작년과 올해 제작한 작품들 중 꽃이나 식물, 풍경과 관련된 소재만 선정하여 12점을 내놓았다. 유사소재들을 완전히 추상적으로 처리한 작품부터 재현적 이미지가 명료한 구상적 작품, 그리고 반추상적인 작품들을 한데 갈무리하여 내놓았다. 단, 회화적 기법은 추상을 하며 터득한 유화안료 고유의 특성을 작품마다 각자 다르게 드러내 보려 했다.

허정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