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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명기 교수, 에볼라 바이러스 RNA 유전정보 검출
동아대 박명기 교수, 에볼라 바이러스 RNA 유전정보 검출
  • 교수신문
  • 승인 2019.10.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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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화학회 저널 ‘ACS Sensors’에 논문 게재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박명기 화학과 교수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RNA 유전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출하는 연구를 진행, 논문이 화학 분야 최상위 미국화학회 저널인 ‘ACS Sensors’에 게재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박 교수는 커 두(Ke Du) 미국 로체스터공대(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교수·페이 우(Pei Wu) 중국 칭화대 교수와 함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13a)’ 및 ‘정밀 형광 측정 기술’을 이용해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RNA 유전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동아대에 임용된 박 교수는 이에 앞서 미국 UC버클리 화학과 박사후연구원 재직 시절부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오고 있다.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현재 상용되고 있는 실리콘 단결정 태양 전지와 거의 같은 수준의 고효율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쉽고 저렴한 합성 방법도 갖고 있어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 중 하나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어떤 물리적·화학적 성질로 인해 고효율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

박 교수는 동아대 부임 이후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고효율의 비밀을 밝힌 연구를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해 7월 발표한 바 있다. ‘태양전지의 고효율 원리를 라만(Raman) 분광학으로 설명한 들뜬 상태 분자 구조 변화’ 주제의 이 논문은 올해 9월 기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에서 28회 인용되며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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