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도리우미 유타카|지식산업사 | 페이지 298
최근 한일 관계가 전방위에 걸쳐서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반일’ 혹은 ‘친일’ 모두 현 상황을 타개하는 궁극적인 대안은 아닐 듯하다. 이 책은 일본학자의 눈으로 일제강점기 토목업을 둘러싼 조선 경제의 실상을 실증적인 방법론으로 탐구한 책이다. 일본인으로서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차분한 사색과 일본학자 특유의 정치한 논리는 독자들의 시선을 잡는다. 따라서 ‘일본인도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제시하고자 한 이 책의 가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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