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보라, 최은영, 남다은, 김원영, 정희진, 앨리슨 벡델|아르테 | 페이지 312
성수대교가 무너진 이듬해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90년대를 지나오고도 우리는 계속해서 알 수 없는, 혹은 알지 못하게 된 비극들을 마주하며 어딘가는 끊임없이 무너져 내리는 세계 속에서 끝나 버린 꿈을 그때처럼 좇고 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의 기억이지만 오늘 당신에게로 이어지는 현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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