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짓펜샤 잇쿠|역자 강지현|세창출판사 | 페이지 460-492
200년 전의 언어유희 소설, 사투리 소설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까? 19세기초 일본을 강타한 초대형 밀리언셀러 ‘동해도 도보여행기’에는 식욕, 성욕, 배설이라는 생리작용에 충실한 인간들이 등장한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에 기초한 ‘개그와 코미디’가 경묘한 문체로 전개되며 서민들이 속사포같은 비속어의 리듬감이 즐거움을 준다. 일본 각 지역민들의 생생한 삶을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체감하게 해 주는 귀중한 향토문학이자 풍속소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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