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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에스피씨아이에 ‘1-옥텐 제조 촉매기술’이전
아주대, 에스피씨아이에 ‘1-옥텐 제조 촉매기술’이전
  • 교수신문
  • 승인 2019.07.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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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가 '1-옥텐 및 1-헥센 제조 촉매기술'을 국내 촉매 대량생산 기업인 ㈜에스피씨아이에 기술이전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26일 이분열 아주대 교수(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개발한 '1-옥텐 및 1-헥센 제조 촉매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에스피씨아이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1-옥텐 및 1-헥센 제조 촉매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에스피씨아이와 체결했다.
지난달 26일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1-옥텐 및 1-헥센 제조 촉매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에스피씨아이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아주대는 에스피씨아이로부터 8억 6,000만원의 기술료와 총매출액의 3.5% 수준의 경상기술료를 지불받고, 에스피씨아이는 기존 위탁생산 위주의 사업 범주를 넘어 특허권 기반의 독점적 자체 촉매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1-옥텐'과 '1-헥센'은 폴리올레핀 중합체 제조시 다량으로 사용되는 화합물로, 국내에서 매년 10만톤 이상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주대에서 개발한 촉매는 에스피씨아이에서 양산해 해외 LAO(linear α-olefin :선형 알파-올레핀) 제조 업체에 납품하거나 국내업체의 LAO 생산 설비 신설을 촉발해 매년 50~1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중인 LAO를 자체 생산해 우리나라 석유화학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발명자인 이분열 아주대 교수는 "이번에 기술 이전된 촉매 기술은 고가의 MAO(메틸알루미녹산)를 사용하지 않는 촉매로서, 촉매 단가를 10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고온 안전성을 확보하고 폴리에틸렌 부반응물 생성을 줄여 안정적 공정 운전을 담보한 기술"이라며 "선진 업체 및 학계에서 지난 15여년 동안 개발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독자적인 촉매 시스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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