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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유라시아 국가로 이해하기 위한 학술적 도전  
러시아를 유라시아 국가로 이해하기 위한 학술적 도전  
  • 교수신문
  • 승인 2019.06.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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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세계정치 
강윤희 책임편집 | 사회평론아카데미 | 386쪽

 

거대한 유라시아국가로서 다양한 문화(문명)권과 접하고 이들 지역으로의 팽창과 수축을 거듭한 러시아의 역사를 ‘타자의 시선’에서 조명한다. 기존의 러시아 관련 연구들이 대부분 러시아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책에서는 러시아와 접해 있는 주변의 타국 혹은 타민족의 시선에서 러시아가 이들에게 미쳤던 영향 등을 파악해 본다. 이를 통해 러시아가 주변 국가 및 민족들과 맺고 있는 복잡하고 중층적인 관계의 특성을 부각하고자 한다. 이것은 한-러 관계의 좁은 렌즈를 통해서만 러시아를 이해하려는 관행을 탈피하려는 시도이며, 궁극적으로 러시아를 진정한 유라시아국가로 이해하기 위한 학술적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각 논문은 특정 국가 및 민족이 러시아와 맺어 온 관계를 통시적으로 모두 서술하기보다는, 관계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특정 시기에 한정된다. 따라서 이 책에는 19세기 러시아제국 시기를 다루는 논문부터 소비에트 혹은 포스트소비에트 시기를 다루는 논문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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