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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명지대 회생...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탈락
동국대 명지대 회생...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탈락
  • 허진우
  • 승인 2019.04.2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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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LINC+ 75개교 최종 선정
중앙대 대구한의대 등 신규진입
2021년까지 2천352억 지원
LINC+ 사업단 출범식 모습.
LINC+ 사업단 출범식 모습.

 

동국대와 명지대가 회생한 반면 고려대와 인하대는 탈락했다. 서울대와 연세대도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75개 대학이 최종 선정했다. 1차 61개 대학에 재진입 및 신규진입평가를 통과한 14개 대학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1년까지 2532억원을 지원받아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재지정평가를 통해 살아남은 대학은 동국대, 조선대, 강릉원주대, 부경대, 창원대(이상 산학협력 고도화형), 명지대, 대구카톨릭대(이상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등 총 7개 교다. 반면 고려대, 건양대, 공주대, 동신대, 금오공대, 인하대, 남부대 등 7개 교가 최종 탈락하며 사업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27개교가 지원한 신규진입평가를 통해서는 대구한의대, 목포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호서대(이상 산학협력 고도화형), 가천대, 세종대(이상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등 7개 교가 사업에 합류했다. 이들은 함께 신규진입을 신청한 서울대와 연세대 등을 제치고 선정 기쁨을 얻었다. 평가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가 병행됐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대학들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학교당 약 37억원을,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약 10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지원은 참여 학과 규모, 범위, 계획, 평가 등에 따라 차등 결정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산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 추진해 대학-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및 학교 수 등을 고려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을 구분했고,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등으로 분류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현장적응력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해당 산업체에 채용과 연계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교육부 김태훈 직업교육정책관은 “LINC+ 사업 단계평가는 평가위원 중 60% 이상을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등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에 특히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이아 ”최종 선정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냄과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진우 기자 happ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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