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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7주년 축사] 대학, 교육정책 알리는 차별화된 존재 가치
[창간 27주년 축사] 대학, 교육정책 알리는 차별화된 존재 가치
  • 교수신문
  • 승인 2019.04.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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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

 

‘교수신문’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교수신문’은 대학과 고등교육의 현장, 교육부의 대학 정책을 중심으로 취재하여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존재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현재 대학은 새로운 혁신이 필요합니다. 교육부의 불합리한 대학평가에 따른 재정지원방식과 대학구조개혁 정책에 따라 대학의 정체성과 공공성 그리고 민주적 자치성이 훼손되고, 계약임용제와 연봉성과급제가 확산되면서 대학 교원들의 신분이 불안해지고 근로조건이 열악해졌습니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립대학에서는 비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30일 현행 교원노조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전국교수노동합은 합법화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은 앞으로 대학 교원의 정체성을 살리고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권 확립 활동, 그리고 대학의 정체성과 공공성 그리고 민주적 자치성을 바로 세우는 대학 혁신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해 갈 것입니다.
  ‘교수신문’이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대학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학과 고등교육의 과제, 대학 교원들의 신분과 근로조건의 현황 등을 꼼꼼히 취재하여 제대로 알리고 혁신적인 대안 정책을 제시하는 언론으로 더욱 굳건하게 자림 매김하여 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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